[리우올림픽] 정영식 선전! '남자탁구 1위' 마롱에게 2-4 역전패
  • 심재희 기자
  • 입력: 2016.08.09 06:18 / 수정: 2016.08.09 06:46
정영식, 마롱과 대등한 경기! 정영식이 리우올림픽 남자탁구 개인전 16강전에서 마롱에게 세트 스코어 2-4로 역전패 했다. 1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정영식. /리우데자네이루=게티이미지
정영식, 마롱과 대등한 경기! 정영식이 리우올림픽 남자탁구 개인전 16강전에서 마롱에게 세트 스코어 2-4로 역전패 했다. 1회전에서 서브를 넣고 있는 정영식. /리우데자네이루=게티이미지

정영식 2-4 마롱

[더팩트 | 심재희 기자] '정영식, 잘 싸웠다!'

정영식(24)이 세계랭킹 1위 중국의 마롱을 맞아 선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 했다.

정영식은 9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펼쳐진 마롱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16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4(11-6 12-10 5-11 1-11 11-13 11-13)로 졌다. 세계랭킹 1위 마롱을 맞아 잘 싸웠지만 중반 이후 무너지며 16강행 티켓을 놓쳤다.

출발은 매우 좋았다. 기선을 확실히 제압하며 '마롱 격파'의 희망을 부풀렸다. 정영식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1세트를 11-6으로 따냈고, 2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12-10으로 거머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경기 중반은 마롱의 페이스에 밀렸다. 3세트를 5-11, 4세트를 1-11로 내주면서 승부가 원점이 됐다.

승부처가 된 5,6세트에서 뒷심 부족에 땅을 쳤다. 정영식은 5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11-13으로 허용하며 역전 당했고, 6세트에서는 10-8까지 앞섰으나 범실이 나오며 듀스로 끌려간 뒤 11-13으로 무릎을 꿇었다.

kkamano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