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통한의 한판패' 안바울, 男 유도 66kg급 은메달
입력: 2016.08.08 05:42 / 수정: 2016.08.08 06:35

안바울 은메달! 안바울이 8일 브라질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전에서 바실레이 한판패하고 은메달을 따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안바울 은메달! 안바울이 8일 브라질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전에서 바실레이 한판패하고 은메달을 따냈다. /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게티이미지

한순간의 방심, 아쉬운 은메달!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안바울(22·남양주시청·1위)이 한국 유도 대표팀에 두 번째 메달을 선사했다.

안바울은 8일(한국 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유도 66kg급 결승전 파비오 바실레(이탈리아·26위)와 경기에서 한판으로 패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바울은 경기 시작과 함께 주특기인 업어치기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접전이 이어졌고, 경기 종료 약 3분 30초를 남기고 바실레의 업어치기에 등이 매트에 닿으며 한판패로 무너졌다. 한순간의 방심이 불러온 결과였다.

안바울은 32강과 16강에서 각각 쟌사이 스마굴로프(카자흐스탄·21위) 칼란 르 블로흐(프랑스·24위)를 모두 한판승으로 꺾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8강전에선 2010, 2011년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난적' 리쇼드 소비로프(우즈베키스탄·11위)를 상대로 절반승을 따냈다. 준결승에선 '난적' 에비누마 마사시(일본·6위)를 연장 접전 끝에 유효승으로 결승에 안착했으나, 바실레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여자 48kg급 정보경(25·안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수확했다. 남자 유도에선 첫 메달이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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