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7일 새벽 자유형 400m 예선 출전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숙적' 쑨양과 자유형 400m 예선에서 격돌한다.
박태환은 5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하 리우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400m 예선 리스트에서 6조에 자리를 잡았다. 6조 3번 레인에서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이전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을 다퉜던 쑨양이 옆 레인에서 경기를 펼친다. 박태환은 예선전부터 쑨양과 나란히 레이스에 돌입하게 됐다.
또한, 예선 6조 5번 레인에는 또 다른 금메달 후보 코너 재거가 위치한다. 올 시즌 자유형 400m 세계랭킹은 박태환이 6위, 쑨양이 2위, 재거가 3위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의 주 종목이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냈고,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