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0] 다니엘 코미어, 앤더슨 실바에게 판정승! '존 존스 보고 있나'
입력: 2016.07.10 12:57 / 수정: 2016.07.10 13:50
다니엘 코미어, UFC 200 승리! 다니엘 코미어(왼쪽)가 UFC 200에서 존 존스 대신 출전한 앤더슨 실바를 꺾었다. /UFC 홈페이지 캡처
다니엘 코미어, UFC 200 승리! 다니엘 코미어(왼쪽)가 UFC 200에서 존 존스 대신 출전한 앤더슨 실바를 꺾었다. /UFC 홈페이지 캡처

다니엘 코미어, 앤더슨 실바 격파!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다니엘 코미어, 완벽한 승리!'

다니엘 코미어가 UFC 200에서 '존존스 대타' 앤더슨 실바를 꺾고 건재를 과시했다.

다니엘 코미어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 'UFC 200'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앤더슨 실바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약물 파동으로 UFC 200에 결장한 존 존스를 대신에 경기 나선 앤더슨 실바를 상대로 힘과 체격의 우위를 바탕으로 어렵지 않게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다니엘 코미어는 상위 포지션에서 적절한 포지셔닝과 파운딩으로 앤더슨 실바를 압박했다. 안정된 자세로 앤더슨 실바를 묶어두며 엘보 공격까지 더해 1라운드에서 점수를 많이 쌓았다.

2라운드에서도 다니엘 코미어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다니엘 코미어는 앤더슨 실바의 킥 공격을 잘 막아낸 뒤 다시 테이크다운으로 기회를 잡았다. 위에서 엄청난 파워로 앤더슨 실바를 눌러주면서 시간을 보냈다. 라운드 막판 스탠딩 상황에서도 유효타를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3라운드에서 다니엘 코미어는 또다시 테이크다운으로 앤더슨 실바를 눕혔고, 체력이 떨어진 앤더슨 실바를 힘으로 제압하면서 파운딩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스탠딩 자세로 전환한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으로 옥타곤 중앙을 점령했고, 경기 막판 앤더슨 실바에게 기습적인 미들킥을 내줬지만 위기 상황을 버텨내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지었다.

3명의 채점 심판 모두 손을 들어주면서 다니엘 코미어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렸다. UFC 200에서 앤더슨 실바를 꺾은 다니엘 코미어는 UFC 전적 18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앤더슨 실바의 성적은 33승 8패다.

한편, 다니엘 코미어는 UFC 200에서 UFC 라이트헤비급 잠정챔피언 존 존스와 격돌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존 존스가 UFC 200 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대타' 앤더슨 실바와 경기를 치러 승리를 올렸다.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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