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WC 6회 연속 메달! 손연재가 10일 열린 FIG 리듬체조 카잔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 은메달, 리본 동메달을 수확했다. / 더팩트 DB |
손연재, 바쿠 월드컵 건너뛰고 올림픽 집중!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카잔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10일(한국 시각)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대회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에서 18.600점을 받아 은메달을 차지했고, 리본에선 18.500점을 받아 동메달을 수확했다. 올 시즌 출전한 6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후프에서 전날 개인종합(18.750점)보단 부진했으나 무난한 경기력으로 마르가리타 마문(18.500점)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세계 최강' 야나 쿠드랍체바(19.200점·이상 러시아)가 차지했다. 마지막 종목이었던 리본에선 마문(19.200점), 멜리티나 스타뉴타(18.550점·벨라루스)에 이어 동메달을 수확했다.
볼 종목에선 18.600점, 곤봉에선 18.650점으로 모두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손연재는 22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는 월드컵은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컨디션 조절과 체력 안배를 위해 옐레나 리표르도바 코치와 협의 끝에 올림픽에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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