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우승! 볼트가 자메이카에서 열린 2016 그랑프리에서 100m 우승을 차지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볼트 9초88 골인! '올해 100m 최고 기록'

[더팩트 | 심재희 기자] '볼트, 점점 더 빨라진다!'

'인간탄환'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9초88의 좋은 기록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볼트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펼쳐진 2016 세계육상 그랑프리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8에 골인했다.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레이스 중반까지 접전을 펼친 볼트는 후반부에 선두로 치고 나왔다. 폭발적인 스퍼트로 다른 선수들을 따돌리며 여유 있게 1위를 확정지었다. 볼트에 이어 니켈 애시메드와 아사파 포웰(이상 자메이카)가 9초94의 기록으로 2,3위에 올랐다.

9초88은 올해 볼트가 기록한 100m 최고 기록이다. 지난 5월 15일 첫 공식경기에서 10초05를 기록한 볼트는 5월 21일 9초98로 9초대에 진입했다. 그리고 약 3주가 지난 이번 대회에서 9초88의 좋은 기록을 작성하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리우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볼트는 7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펼쳐지는 다이아몬드 리그 대회에 출전한 뒤 리우올림픽에 나설 예정이다.

◆ 볼트 9초88! 여유 있게 100m 우승!(http://youtu.be/Y86KpE1Kwv0)

kkaman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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