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佛 유망주 상대로 프랑스 오픈 1회전 출격!
입력: 2016.05.24 16:27 / 수정: 2016.05.24 16:27
정현 vs 알리스! 정현이 24일 오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 알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 더팩트 DB
'정현 vs 알리스!' 정현이 24일 오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 알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 더팩트 DB

정현, 생애 첫 프랑스 오픈 본선 출격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0·한국체대, 111위)이 생애 첫 프랑스 오픈 본선 무대를 밟는다. 상대는 '프랑스 유망주' 캉탱 알리스(20·154위)다.

정현은 24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 알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현의 프랑스 오픈 본선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과 맞대결을 펼치는 알리스는 프랑스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대회 조직위는 1996년생 동갑인 정현과 알리스의 경기를 '미래의 스타가 될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의 한판 대결'로 평가하며 대회 인터넷 홈페이지 초기 화면에 둘의 1회전 경기 예상을 올려놓기도 했다.

조직위는 '정현은 올해 호주오픈 1회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4월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고 소개했다. 알리스에 대해선 '호주오픈 2회전에 올랐고 이달 초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은 "다른 메이저 대회는 한 번씩 본선에 출전해봤는데 프랑스 오픈은 지난해 예선 출전 한 번 해본 것이 전부다. 본선은 처음이다"며 "지난해에도 좋은 기억이 없었던 것 같아 올해 좋은 기억을 쌓고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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