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vs 디아즈!' 코너 맥그리거와 네이트 디아즈가 오는 7월 열리는 UFC 200에서 맞붙는다고 19일 'MMA파이팅'이 보도했다. / 'MMA파이팅' 홈페이지 캡처 |
맥그리거, 명예 회복 성공할까?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와 네이트 디아즈(30·미국)가 다시 맞붙는다.
격투기 전문 매체 'MMA파이팅'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오는 7월 열리는 'UFC 200'에서 맥그리거와 디아즈가 다시 맞붙는다. UFC는 곧 이 대결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번에도 웰터급에서 대결할 전망이다.
둘은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디아즈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96’ 웰터급(77.1㎏ 이하) 경기에서 현 패더급 챔피언(65.8㎏ 이하) 맥그리거를 제압했다. 2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챙겼다. 디아즈는 통산 20승(10패)째를 거뒀다. 맥그리거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체급 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16연승에 실패했다.
맥그리거는 'UFC 196'에서 라이트급 하파엘 도스 안요스(32·브라질)에게 도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안요스의 부상으로 둘의 대결은 무산됐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웰터급 경기를 치렀다.
맥그리거는 페더급 타이틀 1차 방어전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랭킹 1위 조제 알도(29·브라질), 2위 프랭키 에드가(34·미국)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둘 역시 도전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상대는 웰터급의 디아즈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