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마라톤] '32km 남녀 우승' 이병도·오상미 "열심히 땀 흘린 결과"
입력: 2016.02.21 14:20 / 수정: 2016.02.23 10:10

THE FACT와 함께 함께하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32km 코스 우승자 이병도 씨와 오상미 씨가 상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잠실=이덕인 기자
'THE FACT와 함께 함께하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32km 코스 우승자 이병도 씨와 오상미 씨가 상장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잠실=이덕인 기자

[더팩트ㅣ잠실=박지혜·이성락 기자] 이병도(33)씨와 오상미(41·여)씨가 'THE FACT와 함께 함께하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32km 코스 우승자가 됐다.

이병도 씨와 오상미 씨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32km 코스에서 각각 1시간 57분 24초, 2시간 18분 49초 기록으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남성 부문 우승자 이병도 씨는 "따라오는 사람도 없고, 몸 상태가 너무 좋아 잘 뛰었다"며 "우승도 우승이지만, 좋은 날씨, 좋은 대회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 부문 우승자 오상미 씨는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동아마라톤 대회에 나가기 전 연습을 위해 이번 대회에 참석했다"며 "지난해 고구려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을 때는 2등을 했었는데 오늘은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의 우승을 "열심히 운동한 노력의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이병도 씨는 지구력이 약하다는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매일 20km 이상, 매주 100km 이상을 달렸다. 그는 "마라톤은 재능도 중요하지만, 땀을 흘린 만큼 결과가 나오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마라톤만의 장점을 뽑았다.

오상미 씨는 "철인 3종 경기를 뛰면서 체력을 단련했다"며 "스포츠라면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

'더팩트'와 '마라톤타임즈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005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하며 풀코스, 32km 코스, 하프코스, 10km 코스 등 모두 네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1만1000여 명, 100여 개 동호회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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