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마라톤]'하프코스 남녀 우승' 김성원·사라구드로…"개인 신기록, 기쁘다"
입력: 2016.02.21 13:34 / 수정: 2016.02.21 16:30
21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THE FACT와 함께 함께하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사라 구드로 씨(왼쪽)와 김성원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THE FACT와 함께 함께하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서 사라 구드로 씨(왼쪽)와 김성원 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더팩트ㅣ잠실=박지혜·이성락 기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THE FACT와 함께 함께하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남녀부문에서 사라 구드로(28)씨와 김성원(26)씨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1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THE FACT와 함께 함께하는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여성부문에서 사라 씨가 1시간 36분 2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사라 씨는 "한국에 온지 6개월 정도 됐으며 가끔씩 혼자 밖을 뛰기는 하지만, 마라톤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사실상 제일 좋은 기록이며, 지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으로 평택기지에 거주하고 있다. 사라 씨는 "친구의 추천으로 마라톤에 참가하게 됐다" 며 "함께 온 친구들이 지금 모두 나만 빼고 집에 간 상태"라고 말하며 서둘러 짐을 챙겼다.

남성부문 우승자 김성원 씨는 1시간 15분 46초를 기록했다. 20살부터 마라톤을 시작한 그는 지금까지 참가한 대회만 50개 넘고 현재도 한달에 한 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대전에이스클럽' 동호회 소속으로 일주일에 5회정도 퇴근하고 연습하고 있다.

김성원 씨는 "오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힘들었다. 그런데 반환점을 돌고 바람을 등지니 괜찮아졌다"며 "건강이 좋아지는 게 마라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마라톤 시간은 개인적으로 신기록"이라며 "앞으로 운동 열심히 해서 더 좋은 기록을 세우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팩트와 마라톤타임즈가 주최한 '아! 고구려 역사지키기 마라톤 대회'에는 1만1000여 명의 선수와 100여 개 동호회가 출전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대회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를 비롯해 배우 노현희, 김흥국 가수협회장, 이진학 안중근평화재단 이사장,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 대표, 김성업 한국웃음운영청소년진흥회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medea062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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