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벌써 4년째' 우리은행, KB스타즈 잡고 정규리그 '우승 확정'
입력: 2016.02.07 15:47 / 수정: 2016.02.07 15:47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 우리은행이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KB스타즈와 홈 경기에서 64-58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 WKBL 제공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 우리은행이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KB스타즈와 홈 경기에서 64-58으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 WKBL 제공


우리은행 WKBL 역대 최고 경기로 정규리그 우승!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4시즌 연속 통합 챔피언에 도전하는 '절대 1강' 우리은행이 안방에서 KB스타즈를 제물로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우리은행은 7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KB스타즈와 홈 경기에서 64-58로 승리했다. 3연승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28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역대 WKBL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을 하게 됐다.

외국인 선수 스트릭렌은 내외곽을 오가며 18점을 기록했고, '맏언니' 임영희도 팀이 필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는 등 17점을 터뜨렸다. 굿렉은 1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기 위한 우리은행의 의지는 1쿼터부터 드러났다. 골 밑을 장악한 상대 외국인 선수 햄비를 상대로 스트릭렌과 임영희의 슛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8-8에선 임영희-양지희-굿렉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8까지 달아나며 첫 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의 흐름은 이어졌다. 임영희의 미들슛으로 포문을 열었고 스트릭렌은 3점 1개 포함 7연속 득점을 올리며 KB스타즈를 압박했다. 스트릭렌은 26-19에서도 연속 5득점을 폭발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제대로 꺾었다. 하나은행은 스트릭렌의 원맨쇼를 앞세워 전반을 37-24로 크게 앞섰다.

우리은행은 특유의 '조직력 수비'가 살아나며 3쿼터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혜진, 양지희, 스트릭렌 등 선수 대부분이 고른 득점을 올린 가운데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쿼터 종료 1분 26초 전에는 스트릭렌이 바스켓 카운드로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51-34까지 달아났다.

53-38로 15점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서 KB스타즈의 매서운 반격을 뿌리치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쿼터 초반 변연하 심성영에게 연달아 림을 허용하며 56-47, 9점 차까지 추격을 당했다. 이후 우리은행은 집중력 높은 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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