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공동 선두' 최경주가 31일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 더팩트 DB |
최경주 공동 선두
[더팩트|김광연 기자] 최경주(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최경주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스콧 브라운(미국)과 공동 선두에 자리하며 2위 그룹인 지미 워커, 개리 우들랜드(미국)를 한 타 차로 제쳤다.
최경주는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한 뒤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7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무너지는 듯했다. 12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후 3타를 줄이는 저력을 보이며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5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단 한 차례도 10위 안에 들지 못한 부진을 털어버릴 기회다.
한편, 재미동포 마이클 김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하며 재미동포 존 허와 함께 공동 5위를 달렸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부진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27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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