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라틀리프-주희정 맹활약' 삼성, KCC 연승 저지 (종합)
입력: 2016.01.06 21:04 / 수정: 2016.01.06 21:08
삼성, KCC 제압! 삼성이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 KBL 제공
삼성, KCC 제압! 삼성이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 KBL 제공


라틀리프 '더블더블'-주희정 '노익장'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주희정의 맹활약을 앞세운 서울 삼성이 전주 KCC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은 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KCC와 홈 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상대 5연승을 막은 삼성은 시즌 성적 20승 17패를 마크해 6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는 3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주희정은 승부처가 된 4쿼터에만 7점을 몰아넣으며 노익장을 뽐냈다. 문태영은 21점 8리바운드, 에릭 와이즈도 13점 5리바우드를 보태며 제 몫을 다했다.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경기 초반부터 폭발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둘은 1쿼터에서 17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합작하며 기세를 올렸다. 2쿼터에선 안드레 에밋에게 8점 6리바운드를 뺏기며 KCC에 추격을 허용했다. 라틀리프가 5점 5리바운드, 김준일과 와이즈가 각각 4점씩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무득점에 그쳤다.

3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삼성은 라틀리프-문태영-와이즈에게 공격이 집중됐고, 이들은 24점을 합작하며 공격력에 불을 뿜었다. 하지만 수비는 탄탄하지 않았다. 하버트 힐-에밋-하승진-정희재-김태술에게 림을 허용하며 멀리 도망가진 못했다.

61-56, 5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를 출발한 삼성. 하지만 승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에밋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상대에 분위기를 내준 삼섬. 하지만 '백전노장' 주희정이 있었다. 주희정은 75-77, 동점 상황에서 4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삼성은 와이즈의 자유투 1점과 수비에 성공하며 5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고양 오리온을 서울 SK를 85-50으로 제압했다. 조 잭슨과 제스퍼 존슨은 42점을 합작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했다. 울산 모비스는 연장 접전 끝에 차원 LG를 89-85로 눌렀다. 함지훈은 18점 13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보였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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