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간다' 현대캐피탈 오레올 까메호가 5일 열린 OK저축은행전에서 2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17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 경기 장면. / 천안유관순체육관 = 최용민 기자 |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승
[더팩트|김광연 기자] 21득점을 올린 오레올 까메호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OK저축은행의 9연승을 저지하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0, 25-22)으로 이겼다. 12승 8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3위 삼성화재(14승 7패)와 격차를 좁히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창단 최다인 9연승에 도전한 OK저축은행은 8연승에서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OK저축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오레올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은 시몬을 앞세운 OK저축은행과 엎치락뒤치락 경기를 이어갔다. 22-20로 앞섰던 현대캐피탈은 이후 24-24 동점을 내줬으마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세트 차분히 경기를 풀었다. 1세트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하며 분위기를 탔다. 오레올이 연거푸 득점을 올리며 팀 어깨를 가볍게 했고 다른 선수들도 득점 행렬에 가세하며 25-20으로 쉽게 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 현대캐피탈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며 OK저축은행에 추격 의지를 꺾었다. 오레올이 역시 이번에도 해결사로 뜨면서 OK저축은행을 25-22로 물리치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2, 19-25, 25-18, 25-19)로 이겼다.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