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시즌마감 마라톤] '풀코스 우승' 박상현 "마라톤은 자신과 싸움"
입력: 2015.12.06 14:55 / 수정: 2015.12.06 14:55

박상현(49) 씨(가운데)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팩트 2015 시즌마감 42.195 레이스 풀코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우승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잠실 = 남윤호 기자
박상현(49) 씨(가운데)가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팩트 2015 시즌마감 42.195 레이스' 풀코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우승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잠실 = 남윤호 기자

박상현, '더팩트 2015 시즌마감 42.195 레이스' 풀코스 우승

[더팩트ㅣ잠실 = 이성락 기자] 풀코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상현(49) 씨가 자신과 싸움에서 이겼다며 환히 웃었다.

박 씨는 6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팩트 2015 시즌마감 42.195 레이스' 풀코스에서 2시간 45분 4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아침 날씨가 쌀쌀해 몸이 늦게 풀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기록이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우승을 해서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장류대리점을 운영하는 박 씨는 평소 친목도모를 위해 마라톤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라톤 경력은 8년이다. 박 씨는 "동네 친구들과 재미삼아 마라톤을 시작한 게 지금까지 이어졌다"며 "처음엔 대회에 출전하거나 기록을 재는 등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박 씨가 뽑은 마라톤의 매력은 "혼자와의 싸움"이라는 점이다. 그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마라톤은 다른 사람과 경쟁하지 않는다. 자기 자신과 싸우는 것이다. 자신과 싸움에서 이길 때면 남다른 성취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더팩트 2015 시즌마감 42.195 레이스'에 대한 칭찬도 덧붙였다. 박 씨는 "더팩트 마라톤 대회는 젊은 마라톤 대회다"며 "젊은 층들이 많이 참가해 같이 뛰다 보면 기운을 얻는다. 한마디로 재미있는 마라톤 대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팩트>가 주최하고 로드스포츠가 주관, 스포츠토토가 협찬한 '더팩트 2015 시즌마감 42.195 레이스'에는 30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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