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마틴-김요한 42점 합작'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제압
입력: 2015.12.01 21:43 / 수정: 2015.12.01 21:43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승 네맥 마틴(오른쪽)과 김요한(가운데)이 활약한 KB손해보험이 1일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시 기뻐하는 두 선수. / 천안유관순체육관 = 최용민 기자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승' 네맥 마틴(오른쪽)과 김요한(가운데)이 활약한 KB손해보험이 1일 열린 한국전력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시 기뻐하는 두 선수. / 천안유관순체육관 = 최용민 기자

KB손해보험, 한국전력에 승

[더팩트|김광연 기자] 네맥 마틴과 김요한의 활약에 힘입은 KB손해보험이 10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KB손해보험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25-21, 22-25, 25-20)로 이겼다. KB손해보험 슬로바키아 대표 출신 마틴은 2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요한도 20득점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3승 11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상승세를 이었다. 반면, 4연승에 도전한 한국전력은 7승 6패가 됐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한국전력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마틴과 김요한의 활약을 앞세운 KB손해보험은 12-13으로 뒤졌으나 이후 주전들의 활약이 이어지며 22-20으로 역전했다. 이후 25-23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들어 KB손해보험은 1세트 분위기를 이었다. 하지만 한국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KB손해보험은 15-14까지 쫓겼으나 김민규의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한국전력의 추격을 뿌리치며 25-21로 세트를 끝냈다.

승리를 위해 한 세트가 남은 KB손해보험은 3세트 다소 주춤했다. 찬스에서 범실을 연발하며 22-25로 3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4세트 들어 달라졌다. 마틴과 김요한이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어깨를 가볍게 했다. 결국 25-20으로 5점 차로 이기며 경기를 끝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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