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서울] '치열한 혈전' 추성훈, 미나에게 3라운드 판정패
입력: 2015.11.28 22:53 / 수정: 2015.11.28 23:32

추성훈 미나에게 판정패 추성훈이 28일 열린 알베르토 미나와 UFD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 매치에서 판정패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공개 훈련 장면. / 더팩트 DB
'추성훈 미나에게 판정패' 추성훈이 28일 열린 알베르토 미나와 UFD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 매치에서 판정패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열린 공개 훈련 장면. / 더팩트 DB

'추성훈 미나에게 판정패'

[더팩트|올림픽체조경기장 = 김광연 기자] '섹시야마' 추성훈(일본)이 '신의 용사' 알베르토 미나(브라질)와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패했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웰터급 미나와 경기에서 3라운드 판정패했다. 심판 판정에서 1-2로 진 추성훈은 종합격투기 전적 14승 6패를 기록했고 미나는 12승을 거뒀다.

추성훈은 1라운드 초반 미나와 치열한 탐색전을 벌였다. 킥 공격으로 먼저 공격에 나선 추성훈은 이후에도 미나와 접근전보다는 다소 떨어진 거리에서 공격을 이어갔다. 미나 역시 타격이 강한 추성훈의 능력을 알고 먼저 다가서지 않고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다. 1라운드 막판 미나의 얼굴에 펀치를 꽂은 추성훈은 이후 미나의 테이크다운에 쓰러졌으나 그대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들어 추성훈은 초반부터 정확한 타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계속 전진한 뒤 레그킥으로 미나를 괴롭혔다. 주도권을 쥔 추성훈은 미나에게 조금씩 접근하며 기회를 노렸다. 1분 40초를 남기고 미나의 파운딩을 절묘하게 피한 추성훈은 이후 파상공세로 밀어붙이는 미나를 부둥켜안았다. 이후 미나에게 급소를 맞은 추성훈은 고통스러워했고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호흡을 가다듬은 추성훈은 경기 20초를 남기고 미나에게 연거푸 펀치를 허용하며 휘청였다. 이후 종이 울리며 겨우 위기를 넘겼다.

3라운드 들어 추성훈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미나를 맞아 적극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화끈한 경기를 펼치며 미나의 안면에 정확한 펀치를 날렸다. 미나는 주저앉기 급급했다. 이후 추성훈은 파운딩에 성공하며 미나의 얼굴에 정타를 가했다. 이후 매트에 주저앉은 미나와 치열한 혈전을 펼친 끝에 경기를 마쳤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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