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선발전, '빙상 유망주' 본격 경쟁
입력: 2015.07.31 14:03 / 수정: 2015.07.31 14:03


주니어 그랑프리, 꼭 나가고 싶습니다 2015-2016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 출전하는 김강찬 김애리 이호정 김강인(왼쪽부터)이 자신만만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빙상협회 제공
'주니어 그랑프리, 꼭 나가고 싶습니다' 2015-2016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에 출전하는 김강찬 김애리 이호정 김강인(왼쪽부터)이 자신만만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빙상협회 제공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선수 선발전 개최

빙상 유망주들의 총성 없는 전쟁이 시작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31일 다음 달 1~2일에 태릉실내빙상장에서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전 신청자격은 그랑프리에 파견할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인 만큼 7급 이상 선수로 제한 되었다. 나이 역시 ISU의 주니어 기준 연령인 만13~18세(1996년 7월~2002년 6월생)이다. 단, 아이스댄스·페어스케이팅 남자선수의 경우 1994년 7월~2002년 6월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출전을 신청한 선수는 2015-2016시즌 피겨 대표팀 5명, 평창 올림픽팀 8명을 포함해 모두 37명(여자싱글 26명, 남자싱글 5명, 아이스댄스 2개팀, 페어스케이팅 1개팀)이다. 아이스댄스에는 이호정(18)-감강인(19) 팀과 올해 6월 새롭게 팀을 결성한 김산하(19)-오재웅(16) 팀이 출전 한다. 페어스케이팅에서는 지난 4월 아이스댄스 감강인의 형이기도 한 감강찬(20)이 김예리(18)와 팀을 꾸렸다. 이번 선발전에서 첫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선발전 여자싱글 1~3위는 2개 대회, 4~9위는 1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남자싱글의 경우 1~3위를 차지한 선수에게 각 2개 대회씩 출전자격을 부여한다.

아이스댄스와 페어스케이팅은 싱글에 비해 아직 선수층이 얇아 선수 육성과 국제 경기력 향상 차원에서 피겨 경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2개 대회까지 출전하게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4-2015시즌 주니어 그랑프리에는 이준형, 변세종, 최다빈, 김나현 등이 출전했다. 이준형은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더팩트ㅣ박수민 인턴기자 cosmicbeig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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