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3관왕 5명 배출' 한국, 사상 첫 1위로 대회 마무리
입력: 2015.07.14 22:16 / 수정: 2015.07.14 22:16

2년 뒤 대만에서 만나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4일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남윤호 기자
2년 뒤 대만에서 만나요!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4일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남윤호 기자

한국, 하계 국제스포츠대회 사상 첫 종합 우승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가 12일간의 뜨거웠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가운데 한국은 3관왕 5명을 배출하며 사상 첫 1위를 달성했다.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14일 오후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창조와 미래의 빛, 세상과 함께하다(Sharing the Light)'라는 주제로 2년 뒤를 기약했다. 전 세계 146개국 1만 3000여 명의 선수단이 함께한 이번 폐회식에선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흥겨운 잔치가 펼쳐졌다. 한국은 리듬체조에서 3관왕을 달성한 손연재(21·연세대)를 비롯해 약 6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리듬체조의 손연재를 비롯해 양궁의 김종호(21·중원대), 사격 박대훈(20·동명대), 양궁 이승윤(20·코오롱), 배드민턴 신승찬(20·삼성전기) 등이 3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47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9개를 수확해 러시아(금 34, 은 39, 동49개)와 중국(금 34, 은 22, 동 16개)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하계 대회 종합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이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2007년 토리노 동계 유니버시아드에 이어 두 번째다. 하계 국제종합대회에서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메달 수 역시 지난 2011년 중국 선전 대회에서 획득한 28개를 훌쩍 뛰어넘어 2배 이상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선수단은 15일 오전 선수촌에서 선수단 60여 명을 포함해 해단식을 하고 이번 대회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한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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