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유화 은퇴…약물에 손대는 선수들,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
입력: 2015.07.01 09:06 / 수정: 2015.07.01 09:06

곽유화 은퇴 선수 분류

곽유화

프로배구 흥국생명 레프트 곽유화가 스물 두 살의 나이로 은퇴 선수로 분류됐다.

곽유화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약물인 펜디메트라진과 펜메트라진이 검출돼 배구연맹으로부터 6개월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곽유화는 한약을 먹었다고 해명했지만 대한한의사협회의 항의를 받고 다이어트 약을 먹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곽유화는 소속팀 흥국생명으로부터 '은퇴 선수'로 분류되고 말았다.

곽유화는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면 안되는 줄 알았지만 잘 못된 선택을 하고 말았다. 이를 두고 도핑으로 인한 처벌 수위가 약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프로배구는 도핑에 적발된 선수에게 6경기 출장 정지 규정을 두고 있다. 아마추어 종목의 도핑 징계가 1~4년인 것에 비해 프로스포츠는 길어야 3개월이면 끝난다.

메이저리그에서 도핑에 적발되면 80경기 출전금지 징계를 받는다. 한국 프로야구보다 두 배 이상 길다.

[더팩트 ㅣ 장병문 기자 sseoul@tf.co.kr]
사진=곽유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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