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메달리스트 연금 52만원으로 근근이 살아와
입력: 2015.06.30 13:35 / 수정: 2015.06.30 13:35

김병찬, 얼마나 힘들었을까

김병찬

1990년대 역도 스타 김병찬의 쓸쓸한 죽음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30일 춘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역도 스타 김병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 씨가 발견했다.

김병찬은 1991년과 1992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역도를 세계에 알렸다. 하지만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역도계를 떠났다. 이후 변변한 직업이나 수입이 없었던 김씨는 매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홀 어머니 김재순씨 함께 근근이 생계를 이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찬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병찬 정말 쓸쓸한 죽음이구나", "김병찬, 정말 안타깝다", "김병찬, 연금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ㅣ 김동휘 기자 sseoul@tf.co.kr]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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