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 8억 3000만 원에 삼성 이적…KBL 최고액
입력: 2015.05.20 19:50 / 수정: 2015.05.20 19:50

문태영 삼성 이적! 문태영이 20일 KBL 역대 최고액으로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 KBL 제공
문태영 삼성 이적! 문태영이 20일 KBL 역대 최고액으로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 KBL 제공

'서울 삼성' 문태영-'서울 SK' 이승준

'FA 최대어'로 손꼽힌 문태영(37)이 KBL(한국농구연맹) 최고 몸값으로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KBL은 20일 '2015 KBL FA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문태영, 이승준(27), 전태풍(35), 최지훈(26), 신윤하(32), 신정섭(28) 등 총 6명의 선수가 타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문태영은 삼성으로부터 8억 3000만원(2년, 연봉-7억4700만 원, 인센티브-8300만 원)의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역대 KBL 최고 보수인 2008~2009시즌 김주성(35)의 7억 1000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최고액이다.

문태영은 지난 시즌 50경기에 출전해 평균 16.92점 6.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울산 모비스의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 30대 중반을 넘겼으나 탁월한 슛 감각과 왕성한 움직임은 30대 초반 못지않다는 평가다. 문태영을 영입한 삼성은 고질적인 문제였던 스몰 포워드 부재를 해결하게 됐다.

이승준은 서울 SK로 이적해 동생 이동준(35)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총 보수는 3억 6200만 원(1년, 연봉-3억 2500만 원, 인센티브-3700만 원)이다.

전태풍은 창원 LG와 전주 KCC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았고, 최지훈은 부산 케이티와 울산 모비스의 영입의향서를 받아 24일 오후 3시까지 이적할 구단을 결정하면 된다.

한편 타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문태종(39), 차재영(30), 김동우(35) 등은 25일(월)부터 28일(목)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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