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vs 메이웨더, 야유 쏟아진 세기의 대결
입력: 2015.05.03 15:19 / 수정: 2015.05.03 15:19
메이웨더 판정승. 3일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메이웨더가 승리했다. / shosports 영상 캡처
메이웨더 판정승. 3일 열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에서 메이웨더가 승리했다. / shosports 영상 캡처

메이웨더·파퀴아오의 경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세기의 대결'로 전 세계가 주목했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경기가 다소 아쉽게 끝났다.

3일 메이웨더는 웰터급 통합 타이틀 매치 경기에서 파퀴아오를 12라운드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경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에 비해 막상 볼거리가 없었다는 아쉬운 소리도 나오고 있다.

메이웨더만의 화려한 아웃복싱과 파퀴아오의 호쾌한 인파이팅은 온데간데없었고, 두 복서는 포인트에만 치중한 경기를 보여줬다.

특히 경기에서 메이웨더의 방어적인 태도는 더욱 김을 새게 했다.

메이웨더가 방어를 위주로 한 복싱 스타일을 갖고 있긴 하지만, 챔피언으로서 카리스마를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판정에서도 메이웨더와 파퀴아오가 3대0이라는 예상보다 큰 점수 차를 보여 논란의 여지가 보인다.

한편 2012년 두 번의 패배를 당하며 주춤했던 파퀴아오는 은퇴 직전 메이웨더에게 또 무너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더팩트ㅣ디지털뉴스팀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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