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최고죠? 김연경이 지난해 9월 27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배구 여자 8강 홍콩전에서 엄지손가락을 들고 있다. / 임영무 기자 |
김연경, 터키리그 최우수선수
김연경(페네르바체 유니버셜)이 터키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며 올 시즌 3관왕에 올랐다.
김연경은 2일(이하 한국 시각) 2014~2015시즌 터키여자프로배구리그 결선 6차전 엑자시바시 비트라전에서 결장했고 팀은 1-3(25-21, 25-27, 14-25, 22-25)으로 졌다. 하지만 1일 터키 앙카라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전에서 이기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페네르바체는 5승 1패(승점 14)로 바키프방크(승점 11)를 제치고 다음 시즌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따냈다.
김연경은 올 시즌 MVP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리그 득점왕과 최고 스파이커상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김연경은 리그 22경기, 플레이오프 2경기, 결선 6경기 가운데 23경기에 출전해 435득점(1세트 평균 5.65점)을 쓸어담았다.
지난 2011년 터키 진출 이후 2011~2012시즌 CEV 챔피언스리그, 2013~2014시즌 CEV컵 대회에서 우승한 김연경은 고대했던 터키리그와 터키 슈퍼컵까지 올 시즌 제패하며 우뚝 섰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