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파퀴아오와 대결, 선과 악의 싸움 아니다"
입력: 2015.04.30 15:47 / 수정: 2015.04.30 15:47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가 30일 기자회견에서 파퀴아오와 대결에 대해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세기의 대결!' 메이웨더가 30일 기자회견에서 파퀴아오와 대결에 대해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메이웨더 "파퀴아오와 대결은 최고 권투 선수들 간의 경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와 대결은 선과 악의 싸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메이웨더는 세기의 일전을 앞두고 30일(이하 한국 시각) 열린 마지막 기회회견에서 "파퀴아오와 경기는 천사와 악마의 싸움이 아니다. 최고 권투 선수들 간의 경기이고 사업이다"고 밝혔다. 메이웨더는 "영화나 NBA 플레이오프를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하루씩 버티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선과 악의 대결'이라는 평가에 대해서 파퀴아오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상대를 불편하게 하고 싶지 않다. 메이웨더는 강한 상대다. 지금까지 경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기다"고 밝혔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세기의 대결'로 복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메이웨더는 지난 1996년 프로에 입문해 5체급을 연달아 석권하는 등 프로 전적 47승(26KO)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처음으로 8체급 타이틀을 모두 따내며 '현역 최고 복서'라고 불리고 있다.

다음 달 3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 둘의 대결은 SBS에서 생중계한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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