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과 곤자가의 두 번째 대결. 미르코 크로캅이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맛본 굴욕을 되돌려 줄까? /UFC 공식 트위터 캡처 |
크로캅 VS 곤자가
미르코 크로캅이 가브리엘 곤자가에게 맛본 굴욕을 되돌려 줄까?
크로캅은 내달 12일 'UFN 64'를 통해 격투 무대에 복귀한다. 그의 복귀전 상대는 가브리엘 곤자가로 2007년 패배를 맛보게 한 주인공이다.
당시 크로캅은 UFC 데뷔전에서 에디 산체스를 꺾고 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곤자가를 만나면서 주저 앉고 말았다.
크로캅은 프라이드 시절 매 경기 비슷한 전략으로 상대를 제압해 왔지만 룰이 다른 UFC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곤자가가 크로캅의 약점을 제대로 파고든 경우다.
크로캅은 곤자가를 상대로 제대로된 펀치나 킥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곤자가의 태클에 당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크로캅은 자신의 전매특허 기술인 '불꽃 하이킥'을 곤자가에게 얻어맞고 그대로 실신하고 말았다.
크로캅이 그 시절 패배를 곱씹고 절치부심한다고 해도 흐르는 세월을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여진다. 더이상 예전의 크로캅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힘과 스피드. 과연 크로캅의 리벤지 매치는 어떨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있다.
[더팩트 ㅣ 신철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