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박태환 출장 정지 징계 소식에 관심
입력: 2015.03.24 09:38 / 수정: 2015.03.24 09:38
日 언론 박태환에 주목! 지지통신이 일본 언론 중에서는 거의 최초로 박태환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 야후 재팬 캡처
日 언론 박태환에 주목! 지지통신이 일본 언론 중에서는 거의 최초로 박태환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 야후 재팬 캡처


박태환 소식에 일본도 관심

'마린보이' 박태환의 도핑위원회 청문회 결과가 공개된 가운데 일본 언론 역시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런던발 기사를 통해 '국제수영연맹(FINA)이 23일 도핑 위반으로 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에게 내년 3월까지 출장 정지 처분을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박태환이 지난해 가을 인천 아시안게임 전에 받은 검사에서 근육 증강 작용이 있는 테스토스테론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 따라서 지난해 9월 이후의 성적도 무효로 한다'고 전한 뒤, '하지만 박태환은 주사를 맞은 병원의 인식 부족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언론을 인용해 올해 2월 해당 병원의 의사가 업무상 과실 치상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고도 보도했다.

지지통신은 '그러나 이번 결정에 대해 박태환이 스포츠 중재재판소에 별도의 이의 제기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도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한 메달을 모두 몰수당하게 됐으며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제16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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