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라이벌 쑨양, 금지약물 복용 당시 징계 고작 3개월?
입력: 2015.03.24 09:23 / 수정: 2015.03.24 09:23

박태환, 쑨양과 비교하면 가혹? 박태환(왼쪽)이 18개월 자격정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쑨양은 도핑 문제로 고작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어 눈길을 끈다. / 최진석 기자
박태환, 쑨양과 비교하면 가혹? 박태환(왼쪽)이 18개월 자격정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쑨양은 도핑 문제로 고작 3개월의 징계를 받은 바 있어 눈길을 끈다. / 최진석 기자

박태환, 18개월 자격정지 '왜?'

박태환(25·인천광역시청)이 도핑 파문으로 18개월 선수 자격 정치 처분을 받은 데 대해 그의 라이벌인 중국의 쑨양의 사례와 비교돼 눈길을 끈다.

박태환은 24일(한국시각) 국제수영연맹(FINA)로 부터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포함된 네비도 투여로 18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다행히 내년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열리긴 했지만, 앞으로 1년 동안은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

박태환이 징계가 심하다고 판단하면 3주 안에 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할 수 있다. 그러나 가능성은 낮다.

그렇지만 쑨양과 놓고 보면 박태환에게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다. 쑨양은 지난해 5월 중국수영선수권대회 중 도핑테스트에 적발됐다. 박태환과 다른 약물이었지만 중국수영연맹은 3개월 자젹 정지에 그쳤다. 당시 자국 대표 선수인 쑨양 감싸기가 아니겠냐는 비판을 받았다.

한편으로 박태환은 2년 이상의 자격 정지 처분은 받지 않아 다행이라는 반응도 속속 나오고 있다. 과연 박태환이 자격 정지 처분을 딛고 재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더팩트 ㅣ 신철민 기자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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