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람 그랑프리 우승 신아람이 23일 열린 국제펜싱연맹 에페 그랑프리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했다. 신아람이 지난해 9월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웃고 있다. / 더팩트 DB |
신아람 그랑프리 우승
신아람(29·계룡시청)이 펜싱 에페 그랑프리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신아람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에페 그랑프리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아나 마리아 브른저(루마니아)를 9-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신아람은 이전까지 지난 2013년 5월 쿠바 아바나 대회에서 거둔 10위가 그랑프리 최고 성적이었으나 이날 새 역사를 썼다.
32강에서 시모나 폽(루마니아)을 15-8로 제압한 신아람은 16강에서 율리아나 레베스(헝가리)를 15-11로 잡았다. 8강과 4강에선 각각 비탈리스(프랑스), 타티야나 로구노바(러시아)를 8-7과 15-12로 꺾었다. 브른저마저 제압하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신아람과 함께 출전한 최인정(계룡시청)은 18위, 송세라(한국구제대)는 26위, 최은숙(광주 서구청)은 31위를 기록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