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22] 권아솔이 이겼다! 라이벌 이광희 꺾고 '1차 방어' 성공
입력: 2015.03.21 23:29 / 수정: 2015.03.21 23:34
권아솔 이광희 매서운 눈빛! 권아솔이 이광희에 3라운드 과다 출혈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 승을 거뒀다. / 유튜브 영상 캡처
권아솔 이광희 매서운 눈빛! 권아솔이 이광희에 3라운드 과다 출혈에 의한 레퍼리스톱 TKO 승을 거뒀다. / 유튜브 영상 캡처

권아솔, 이광희에 TKO승

챔피언 권아솔(28·팀원)이 도전자 이광희(28·익스트림컴뱃)를 물리치고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지켰다.

권아솔은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2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이광희에게 3라운드 과다 출혈에 의한 레퍼리스톱으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초반 이광희는 좌우 스텝을 주로 사용하며 기회를 엿봤고 권아솔은 앞손 레프트를 길게 뻗으며 상대를 견제했다. 중반을 지나 권아솔의 엘보우가 먼저 이광희의 안면에 터졌지만 이광희도 지지 않고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응수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이광희가 좀 더 적극적으로 펀치를 시도했고 권아솔은 킥으로 상대의 공격을 방어했다.

마지막 3라운드에서는 시작 전 이광희의 출혈에 대한 치료로 경기가 다시 지연됐다. 약 5분 뒤 경기가 재개됐지만 다시 권아솔의 펀치에 이광희의 상처가 벌어지며 다시 경기가 중단됐다.

선수 보호를 위해 더 이상 경기지속이 어렵다고 판단한 주최 측은 결국 2라운드까지의 점수로 승부를 가리기로 결정했고 판정결과는 2-0 권아솔의 우세였다.

로드FC 22 3월 21일 경기 결과

[6경기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 vs. 이광희
=> 권아솔 3라운드 레프리스톱 TKO승

[5경기 미들급] 이둘희 vs. 후쿠다 리키
=> 후쿠다 리키 2R 3:57 파운딩 TKO승

[4경기 미들급] 전어진 vs. 박정교
=> 전어진 심판전원일치 판정승

[3경기 밴텀급] 조영승 vs. 타무라 이쎄이
=> 조영승 2R 3:57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 승

[2경기 헤비급] 루카스 타니 vs. 심건오
=> 루카스 타니 1R 1:45 암바 서브미션 승

[1경기 웰터급] 김석모 vs. 구와바라 기요시
=> 쿠와바라 키요시 1R 0:17 파운딩 TKO승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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