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전국동계체전 금메달 박승희가 26일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우승했다. 박승희가 지난해 11월 21일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 A 경기에서 달리고 있다. / 이새롬 기자 |
박승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첫 전국동계체전 금메달
박승희(화성시청)가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개인 통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26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 20초 1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유림(의정부시청·1분 22초 43)과 이보라(동두천시청·1분 22초 73)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승희는 25일 열린 여자 일반부 500m에서 40초 60으로 이보라(40초 34)에게 뒤졌으나 하루 만에 패배를 설욕했다.
지난해 쇼트트랙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차분한 경기 운영을 펼치며 점점 기록 향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에서 거둔 1분 17초 23을 뛰어넘진 못했으나 최근 부진을 만회했다.
[더팩트|태릉국제스케이트장 = 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