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선수 생활 이어 간다! 박태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 더팩트 DB |
박태환, 징계 불가피
박태환의 선수 인생에 빨간불이 켜졌다.
박태환 소속사 팀GMP는 지난 26일 '박태환이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언급한 뒤 도핑검사 양성반응을 발표한 것에 대해 '박태환은 평상시에도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다'며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한 병원에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하고 있으며 해당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태환은 적어도 2년에서 4년 동안 선수 자격을 박탈 가능성이 크다. 박태환은 다음 달 국제수영연맹(FINA) FINA 청문회에서 실수라고 해명하더라도 관례상 국제 대회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7월에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물론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참가할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박태환은 은퇴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지속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ㅣ최성민 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