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맞은 '네비도' 이상반응 주의해야. 박태환이 맞은 것으로 알려진 '네비도'의 이상반응이 주목받고 있다. 박태환이 사용한 이 약물은 사춘기 이전 소아에게 사용을 피하라고 알려져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최진석 기자 |
박태환 사용 '네비도' 용법 및 용량 까다로워
박태환이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주사한 '네비도'의 용법 및 이상반응에 대해 궁금해하는 누리꾼들이 늘어나고 있다.
네비도는 체내 축적없이 충분한 테스토스테론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1앰플(운데카노산테스토스테론 1000mg)을 매 10주 내지 14주마다 주사한다.
이때 유의할 것은 주사를 매우 천천히 근육 내로만 투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혈관 내 약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네비도'를 주사하면 다양한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첫째로 위장관에서 설사, 구역, 담즙울체성 황달이 나타날 수 있으며 근골격계에서는 하지통, 관절통이 우려된다.
신경계의 어지럼증, 발한 증가, 두통뿐 아니라 호흡기계 호흡장애, 비뇨생식기계에서 고환통(전립선 장애), 핍정액증 및 사정량 감소, 지속성 발기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 때문에 네비도는 사춘기 이전의 소아에게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고 있으며 주로 갱년기 남성들의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더팩트 | 강희정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