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40점' 박소연, 피겨 종합선수권 쇼트 1위…최다빈 2위
입력: 2015.01.08 15:46 / 수정: 2015.01.08 18:58

박소연이 8일 열린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목동아이스링크 = 배정한 기자
박소연이 8일 열린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 목동아이스링크 = 배정한 기자

[더팩트|목동아이스링크 = 김광연 기자] '리틀 김연아' 박소연(18·신목고)이 제69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8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5 겸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4.81점, 예술점수(PCS) 25.59점으로 합계 60.40점을 기록하며 중간 합계 1위에 올랐다. 박소연은 3월 열리는 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대표 선발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박소연이 환한 표정으로 연기하고 있다.
박소연이 환한 표정으로 연기하고 있다.

박소연에 이어 최다빈(16·강일중)은 54.04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안소현(14·목일중)은 53.3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김해진(18·과천고)은 50.21점으로 12위에 그쳤다.

이날 박소연은 프로그램 연주곡인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후 트리플 러츠를 소화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과 더블 악셀을 차례로 시도했다. 레이백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성공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박소연이 안정된 연기를 뽐내고 있다.
박소연이 안정된 연기를 뽐내고 있다.

박소연은 지난해 3월 열린 201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 처음 출전해 176.61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열린 2014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랭킹대회에서는 171.83점을 받으며 우승한 바 있다. 박소연이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176.61점은 김연아(25) 이후 한국 여자 피겨 싱글 선수 가운데 최고 점수다.

박소연은 9일 오후 대회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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