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쥬리치 27점' 한국전력, LIG손해보험에 완승 '3R 마감'
입력: 2014.12.29 21:23 / 수정: 2014.12.29 21:23

한국전력 선수들이 29일 열린 LIG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지난달 19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 천안유관순체육관 = 최용민 기자
한국전력 선수들이 29일 열린 LIG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지난달 19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이긴 뒤 기뻐하고 있다. / 천안유관순체육관 = 최용민 기자

[더팩트|김광연 기자] 수원 한국전력이 구미 LIG손해보험을 꺾었다.

한국전력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시즌 V-리그 3라운드 최종전 LIG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3-0(25-19, 25-18, 25-23)으로 이겼다. 지난 27일 열린 대한항공전에서 2-3으로 패한 한국전력은 분위기를 바꾸며 10승 8패가 됐다. 한국전력 외국인선수 쥬리치는 27득점을 쏟아부으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연패에 빠진 LIG손해보험은 6승 12패가 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한국전력 쥬리치(뒤)가 지난달 19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한국전력 쥬리치(뒤)가 지난달 19일 열린 현대캐피탈전에서 공격하고 있다.

1세트 한국전력은 화끈한 공격으로 LIG손해보험을 압박했다. 8-5로 앞선 상황에서 쥬리치를 시작으로 하경민, 최석기의 득점포가 터지며 기세를 잡았다. 전광인과 서재덕이 블로킹 득점까지 가세하며 15-10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이후 에드가에게 점수를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25-19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한국전력은 팀원의 고른 활약으로 우뚝 섰다. 10-5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득점이 터지며 우세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16-10에서 서재덕과 하경민의 블로킹 득점이 나왔고 다시 서재덕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25-18로 세트를 따냈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지난달 1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전력 선수들이 지난달 19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3세트 초반 한국전력은 LIG손해보험과 팽팽하게 맞섰다. 경기는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한국전력엔 쥬리치가 있었다. 고비 때마다 팀에 필요한 득점을 터뜨렸다. 15-18로 뒤진 상황에서 쥬리치는 다시 빛났다. 연속 득점으로 21-21 동점에 이바지한 뒤 계속된 득점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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