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추일승 감독, '한호빈과 이승현 많이 칭찬해 주고 싶다'
입력: 2014.12.25 16:38 / 수정: 2014.12.25 16:39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이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경기 도중 멋적인 미소를 지으며 벤치로 들어가고 있다. / KBL 제공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이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전자랜드와 경기에서 경기 도중 멋적인 미소를 지으며 벤치로 들어가고 있다. / KBL 제공

[더팩트ㅣ인천 삼산월드체육관 = 박상혁 기자] "고비처마다 호빈이와 승현이가 득점을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두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

고양 오리온스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79-74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까지 엎치락뒷치락하는 승부에 자칫 승리를 내줄 뻔 했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모처럼 연승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 회견장에 등장한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우선 순위 경쟁(오리온스 4위, 전자랜드 5위 1.5경기차)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이겨서 기쁘다. 크리스마스에 이겨서 기쁨이 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장재석과 이승현, 여기에 외국인 선수가 가세하는 빅3 라인업이 최근 좋았는데 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한 게 다소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리온스는 4쿼터 초반까지 다소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4쿼터 중반부터 교체 투입된 가드 한호빈이 고비처마다 득점을 올려주고 이승현까지 여기에 가세하면서 어렵사리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추 감독 역시 "오늘은 (이)승현이나 (한)호빈이를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특히 호빈이가 어려울 때마다 좋은 득점을 해줘서 분위기를 상대방에 내주지 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달여만에 2연승을 거둔 오리온스의 다음 상대는 1위 울산 모비스다. 어렵게 상승세를 탄 오리온스로서는 다소 껄끄러운 상대일수도 있다. 하지만 추일승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모비스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다음 경기까지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 만큼 쉬면서 좋은 경기를 준비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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