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데 휴스턴(왼쪽)이 11일 WKBL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라운드 MVP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 최용민 기자 |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28·춘천 우리은행)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휴스턴은 11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총 96표 중 45표를 받았다. 42표를 획득한 팀 동료 임영희(34)를 3표 차이로 따돌렸다.
휴스턴은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분 38초간 뛰며 20.8점 6.8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기복없는 활약을 이어 가며 우리은행의 개막 11연승을 이끈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183cm 86kg의 신체조건을 앞세워 우리은행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김소담(21·KDB생명)은 기량발전상(MIP)을 차지했다. 유효 투표 35표 가운데 24표를 받았다. 5표를 획득한 이은혜(25·우리은행)를 여유 있게 제쳤다. 김소담은 2라운드 5경기에 나와 평균 20분 38초를 뛰며 평균 6.4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