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월드컵] '소치는 잊어라!' 신다운, 男 1000m '금빛 레이스'
입력: 2014.11.17 07:21 / 수정: 2014.11.17 07:21

신다운이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 SBS 방송 캡처
신다운이 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를 차지하고 기뻐하고 있다. / SBS 방송 캡처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신다운(21·서울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신다운은 17일(한국 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 24초 61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500m 준우승에 그쳤지만, 하루 만에 금빛 레이스를 펼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신다운은 경기 내내 2위권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선두로 나서기보단 뒤에서 기회를 노렸고,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아웃 코너를 활용해 1위를 달리던 엘스트 라포트를 제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쥔 신다운은 경기 후 관중석을 향해 절을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지난 2월 2014 동계올림픽에서 부진과 실격을 이어가며 '노골드'에 그쳤던 신다운은 보란 듯이 세계 정상에 오르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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