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 손 농구 선수, 美 NCAA 데뷔…박수+환호 '감동'
입력: 2014.11.17 07:00 / 수정: 2014.11.17 12:54
홋스킨스가 15일 NCAA 농구 디비전1 데뷔전을 치러 감동을 안겼다. / SI 홈페이지 캡처
홋스킨스가 15일 NCAA 농구 디비전1 데뷔전을 치러 감동을 안겼다. / SI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한 손 농구 선수' 재크 홋스킨스(18·플로리다대)가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디비전1(1부 리그)에 데뷔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홋스킨스는 15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에서 열린 NCAA 농구 디비전1 윌리엄&메리대와 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2분 6초가 남은 상황에서 코트를 밟았다. 그가 코트로 들어서자 관중들은 기립해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홋스킨스는 득점, 도움, 리바운드를 올리진 못했지만 활발하게 코트를 누볐다. 한 손으로 공을 잡아 여러 차례 패스를 연결한 홋스킨스는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공을 잡아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레이업은 림을 벗어났다. 경기는 플로리다대의 68-45 승리로 끝났다.

◆ [영상] 한 손 농구 선수, 美 NCAA 데뷔…박수+환호 '감동'(http://youtu.be/S5JIFueeWxk)

경기를 마치고 홋스킨스는 "나는 정말 긴장했다. 한 번 공을 잡은 뒤 괜찮아졌다. 다음에 경기에 나서면 더 잘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왼팔이 팔꿈치까지밖에 없다. 어려서부터 축구, 야구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겼다. 부모는 손을 쓰지 않는 운동을 하길 원했으나 홋스킨스는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장애를 안고 있지만 애틀랜타 밀튼고등학교에서 평균 11.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그의 하이라이트 영상은 무려 400만 명 이상이 시청했다.

◆ [영상] 홋스킨스 고등학교 하이라이트 영상(http://youtu.be/R0kEyJ-tToo)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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