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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 쇼군이 생프뢰에게 1라운드 TKO 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UFC 홈페이지 |
UFC 쇼군 은퇴 가능성 제기
[더팩트｜신철민 기자] 1라운드 34초 TKO 패배의 쓴 맛을 본 종합격투기 레전드 마우리시우 쇼군의 은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쇼군은 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우베르란디아 탄크레도 네베스 김나지움에서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오빈스 생프뢰(미국)에게 1라운드 34초만에 KO패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등장한 쇼군은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생프뢰를 압박했지만 오버핸드 라이트 펀치이 빗나간 사이 생프뢰에게 강력한 왼손 카운터를 맞고 쓰러졌다.
이로써 쇼군은 지난 3월 댄 헨더슨에게 TKO패를 당한데 이어 최근 2연패 수렁에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4패에 그쳤고 그 중 2패는 1라운드 당했다.
이날 패배로 쇼군은 은퇴 가능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오랫동안 종합격투기의 전설로 군림했지만 최근 들어 힘을 쓰지 못하고 경기력이 끊없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32세지만 오랜기간 격투기에 몸 담으며 실력이 하향세를 타고 있다.
쇼군을 34초 만에 잡은 생프뢰는 라이트헤비급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5연승을 달리다 지난 8월 라이언 베이더(미국)에게 판정패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던 생프뢰는 쇼군을 꺾으면서 다시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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