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정대영-문정원 48점 합작'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역전승…OK 저축은행 승 (종합)
입력: 2014.11.08 19:09 / 수정: 2014.11.08 19:09
한국도로공사가 8일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한국도로공사가 8일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더팩트 | 홍지수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이하 도로공사)가 니콜 포셋의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하 현대건설)를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8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1라운드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4-26 25-19 25-21 25-21)로 이겼다. 니콜이 25점, 정대영이 13점, 문정원이 10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4세트 내내 먼저 점수를 뽑은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2승 2패(승점 5)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잇따른 범실로 자멸해 3승 2패(승점 8)를 안았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 먼저 점수를 뽑으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세트 중반 폴리에게 C속공과 잇따른 오픈 공격 성공을 허용해 11-14로 뒤처졌다. 하지만 고유민의 리시브 실패와 폴리의 백어택 실패가 연달아 나오면서 17-17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도로공사는 24-24 듀스 접전 끝에 폴리에게 백어택을 허용하고 양효진의 블로킹을 뚫지 못해 1세트를 빼앗겼다.

2세트도 선제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니콜의 오픈 공격과 문정원, 하준임의 공격이 잇따라 나왔다. 좋은 흐름을 보인 도로공사는 14-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문정원의 강서브가 코트에 꽂히며 기세를 올렸다. 17-10까지 달아난 도로공사는 연달아 나온 니콜의 백어택과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2세트를 25-19로 따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3세트에서도 먼저 점수를 따냈다. 이후 4-4 동점 상황에서 정대영이 시간차 공격과 속공을 연달아 꽂아 넣었다. 또한 상대의 네트터치와 서브 범실이 계속돼 팀 포지션폴트까지 이어져 10-5까지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3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2-1로 역전했다.

상대 선수들의 범실에 3세트를 손쉽게 가져간 도로공사는 4세트로 이어진 승부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니콜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의 공격 실패로 앞서가기 시작한 도로공사는 하준임이 상대의 백어택을 블로킹에 성공해 8-4가 됐다. 니콜의 백어택과 고예림의 오픈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린 도로공사는 폴리나 라히모바의 오픈 공격과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을 내주며 21-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고예림의 블로킹에 이어 상대의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한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로버트 랜디 시몬(46점)이 속한 OK 저축은행 러시앤캐시가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전력 빅스톰에 3-2(19-25 21-25 25-23 25-21 15-1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OK 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4승 1패(승점 11)를 기록했고 한국전력은 4승 2패(승점 11)를 안았다.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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