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도로공사에 완승 거두며 단독 선두 등극
입력: 2014.10.28 18:42 / 수정: 2014.10.28 18:41
흥국생명이 28일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의 승리를 따냈다. 19일 GS칼텍스전에서 환호하는 흥국생명 선수단. / 한국배구연맹 제공
흥국생명이 28일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의 승리를 따냈다. 19일 GS칼텍스전에서 환호하는 흥국생명 선수단. / 한국배구연맹 제공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를 잡으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NH농협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도로공사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2, 25-18)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한 흥국생명은 3승 1패(승점 8)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승점 6)를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로공사는 1승 1패(승점 2)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루크의 득점이 터지며 앞서갔다. 루크는 1세트에만 10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의 공격을 주도했다. 도로공사의 반격에 한때 동점까지 허용한 흥국생명은 이후 루크의 공격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상대방의 서브 범실로 25점째를 올리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흥국생명의 것이었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의 리시브 불안을 놓치지 않고 상대를 압박했다. 루크 외에 김혜진과 김수지 등이 전후위와 속공을 가리지 않고 맹공을 퍼부으며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내리 2세트를 잡은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승리를 가져왔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니콜이 홀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가세가 이뤄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서도 앞선 두 개 세트와 마찬가지로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한 끝에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안정된 활약을 펼쳐준 루크(26득점, 서브 에이스 5개) 외에 김수지(11득점,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1개)와 김혜진(9득점, 블로킹 2개) 등 국내외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따냈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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