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금메달 신종훈, 올림픽이 더 기대되는 주먹!
입력: 2014.10.03 18:26 / 수정: 2014.10.03 18:26

복싱 금메달 신종훈. 신종훈이 3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인천선학체육관 = 임영무 기자
'복싱 금메달 신종훈.' 신종훈이 3일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 인천선학체육관 = 임영무 기자


복싱 금메달 신종훈, “정말 기분 좋다”

[더팩트ㅣ스포츠팀] 복싱 금메말 신종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신종훈은 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라이트플라이급(49kg급) 결승에서 비르잔 자키로프(카자흐스탄)에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한 뒤 믹스트존에서 "금메달 따면 눈물이 날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눈물이 안 난다. 정말 좋아서 그런가 보다"고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얼떨떨하다. 내가 원하는 것, 목표한 바를 이뤄 정말 행복하다. 실감이 안 난다. 숙소 가서 후배들과 방에서 기분 좋게 얘기하면 실감이 날 거 같다. 정말 기분 좋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신종훈은 자키로프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자키로프를 밀어붙였다. 1라운드 1분을 남기고 펀치를 허용했으나 신종훈의 유효타가 더 많았다. 2라운드는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위빙으로 상대 공격을 피하면서 정확한 유효타를 꽂아 넣었다. 신종훈은 3라운드에도 차분하게 유효타를 노려 금메달을 완성했다.

복싱 금메달 신종훈 소식에 누리꾼들은 “복싱 금메달 신종훈, 그동안 고생했어요” “복싱 금메달 신종훈, 진정한 챔피언” “복싱 금메달 신종훈, 너무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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