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가 1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역도 선수 가운데 웃긴 표정으로 경기를 치른 베스트12를 선정했다. 황시쑤·마마셀레바 만주라쿤·김수현·임정화(첫째 줄 왼쪽부터)·파니다 캄스리·덩 웨이·손영희·이희솔(둘째 줄 왼쪽부터)·시마모토 마미·아리우안자르갈 첸드 아우시·지앙 양메이·치차녹 풀삽사쿨(셋째 줄 왼쪽부터) / 유로스포츠 캡처 |
[더팩트|이준석 기자] '젖 먹던 힘까지!'
유럽 언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여자 역도 선수들 가운데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경기를 치른 베스트12를 선정했다. 한국 선수들이 4명이나 뽑혀 눈길을 끌었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는 1일(이하 한국 시각)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 역도 선수들 가운데 가장 웃긴 표정으로 경기에 임한 12명을 꼽았다. 김수현(19·수원시청)과 임정화(28·울산광역시청), 그리고 손영희(21·부산역도연맹), 이희솔(25·울산광역시청)이 포함됐다. 이들은 바벨을 들어 올리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김수현은 지난달 24일 여자 역도 69㎏급에서 인상 94㎏·용상 131·합계 225㎏으로 4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메달을 다지 못했다. 임정화는 지난달 20일 여자 역도 48㎏급 경기에서 인상 78㎏·용상 96㎏·합계 174㎏로 7위에 그쳤다. 손영희 역시 지난달 26일 여자 최중량급(75㎏ 이상) 경기에서 인상 120㎏·용상 162·합계 282㎏을 들어 올렸지만, 4위에 머물렀다. 이희솔은 같은 날 같은 종목에서 합계 279kg으로 6위를 기록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여자 역도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설' 장미란(31)의 뒤를 이을 유망주를 찾는 것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