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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1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매치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대한요트협회 페이스북 |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한국 요트 대표팀이 매치 레이스에서 아시안게임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건우(33·부산시청)-조성민(27·부산시청)-김성욱(30·해운대구청)-양호엽(23·해운대구청)-채봉진(31·여수시청)이 팀을 이룬 한국은 1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요트 매치 레이스 결승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내며 한국 요트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은 풀리그에서 11승 5패로 3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4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싱가포르와 맞붙은 결승에선 1, 2차 레이스에서 모두 패하며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006 도하 대회에서 기록한 3위의 성적을 넘는 의미 있는 은메달 수확이다.
매치 레이스는 1대1로 맞붙어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대회에선 모두 8개국이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메달 색을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