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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빈이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급에서 금메달을 자치했다. / 대한요트협회 페이스북 |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박성빈(14·대전서중)이 요트에서 귀중한 금메달을 따냈다.
박성빈은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급에서 금메달을 자치했다. 앞서 10차례 레이스에서 벌점 13점으로 2위 모하메드 디아웃딘 로자이니(말레이시아·벌점 24)에 11점 차로 앞서 있었다. 마지막 11차 레이스에서 로자이니가 4위에 그치면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1차 레이스에서 2위를 올랐던 박성빈은 2, 3차 레이스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8~11차 레이스를 모두 1위로 마치며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0년 10월 10일 생인 박성빈은 2001년 1월 19일에 태어난 요트 여자 옵티미스트급의 김다정(13·대천서중)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최연소 선수다. 김다정이 금메달과 멀어지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서 가장 어린 금메달리스트로 남게 됐다.
박성빈은 1998 방콕 대회 채봉진(31·여수시청) 이후 16년 만에 요트 남자 옵티미스트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