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전희숙, 왕배와 '열애' 인정…"금메달 따면 공개 약속"
입력: 2014.09.22 09:34 / 수정: 2014.09.22 09:34

전희숙과 왕배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 / 왕배 제공
전희숙과 왕배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함께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 / 왕배 제공

전희숙 왕배 5개월째 열애, "예쁜 만남 이어가길"

[더팩트 ㅣ 스포츠팀] 펜싱 전희숙과 왕배가 열애를 인정했다.

방송인 왕배(30·본명 김왕배)와 전희숙(30·서울특별시·세계 랭킹 8위) 커플은 이제 막 5개월째로 접어든 새내기 커플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인 30대 초에 만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 가고 있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21일 '더팩트' 단독 보도로 세간에 알려졌다.

왕배의 외조에는 이유가 있었다. 애초 왕배와 전희숙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플러레 개인전과 단체전 등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면 연인이 되기로 약속했지만 서로 마음이 끌려 지난 5월 교제를 시작했다. 그래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면 열애 사실을 공개하기로 다시 약속했다.

두 사람의 노력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첫 결실을 맺었다. 전희숙은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러레 결승에서 리후이린(중국·세계 랭킹 11위)를 15-6으로 압도하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배는 '더팩트' 취재진에 "전희숙에게 대회 전, 너무 긴장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라. 메달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금메달을 목에 걸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희숙 왕배 열애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희숙 왕배 열애, 선남선녀다""전희숙 왕배 열애, 예쁜 만남하세요""전희숙 왕배 열애, 오래오래 사랑하길""전희숙 왕배 열애, 행복하길""전희숙 왕배 열애, 금메달 2개 따면 열애 공개 약속 멋있다""전희숙 왕배 열애, 전희숙 금메달 하나 더?"등의 반응을 보였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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