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유도] '첫 金' 정다운, 유도서 이번 대회 첫 깜짝 우승
입력: 2014.09.21 20:24 / 수정: 2014.09.21 21:44

정다운(왼쪽)이 21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63kg급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 인천도원체육관 = 최진석 기자
정다운(왼쪽)이 21일 오후 인천 중구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여자 63kg급 예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 인천도원체육관 = 최진석 기자

[더팩트ㅣ인천도원체육관 = 김광연 기자] 정다운이 이번 대회 유도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운(양주시청)은 21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중국의 양준샤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63kg급 결승에서 유효승을 거뒀다. 정다운은 자신의 첫 메이저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름을 알렸다.

정다운은 양준샤를 맞아 초반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다. 두 선수는 초반부터 지도 하나씩을 받았다. 이후 정다운은 공격을 시도했다. 정다운은 지도를 받으며 위기에 빠졌으나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양준샤가 지도를 받아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정다운은 연장 2분 27초 만에 양준샤를 업어치기 유효로 꺾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정다운은 8강전에서 대만의 창야라우를 허벅다리걸기 한판으로 이겼다. 몽골의 문군치메그 발도르지와 준결승에서는 지도승을 챙겼다, 홈팬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은 정다운은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 내는 동시에 안정된 경기 운영을 펼쳤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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