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6일 LA 클리퍼스의 '간판' 크리스 폴(등번호 3)과 디안드레 조던이 펼친 '백보드 덩크의 정석.' / 경기 중계 화면 캡처 [신원엽 기자] 미국 프로농구 LA 클리퍼스의 '간판' 크리스 폴과 디안드레 조던이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두 선수가 모두 3번의 쇼타임을 보였다'는 등 칭찬이 쉴 새 없이 나오고 있다. 폴과 조던은 6일(한국시각)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에서 40득점을 합작하며 115-89 대승을 이끌었다. 각각 27득점 5리바운드 9도움,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폴과 조던은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상대 골밑을 휘저었다. 특히 이날 보인 '백보드 덩크의 정석'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90-5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5분여. 폴은 노마크 속공 기회에서 뒤따르던 조던을 보고 적절한 속도의 패스를 백보드를 이용해 내줬다. 백보드에 맞고 나온 공은 폴의 뒤에서 훌쩍 뛰어오른 조던의 두 손에 정확하게 걸렸고, 조던의 호쾌한 투핸드 앨리웁 덩크로 완성됐다. 관중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이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밖에도 88-5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5분 14초전 폴의 킬러 패스에 이은 조던의 앨리웁 레이업, 92-56으로 앞선 3쿼터 종료 4분 30초전 중앙선 근처에서 던진 폴의 패스를 골밑에서 그대로 앨리웁 덩크로 연결한 조던의 경기력 등이 이들의 멋진 호흡을 잘 보여줬다. 올 시즌 승승장구하고 있는 클리퍼스는 이 경기 승리로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27승(8패)째를 기록하며 서부콘퍼런스 1위인 오클라호마시티(26승7패)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1푼 7리가 뒤진 2위를 달렸다. ◆영상 '3번의 쇼타임' 폴-조던 환상 호흡 '눈길'(http://www.youtube.com/watch?v=E32CCKVbYCU)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