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 수가 없다" 수영 황제 펠프스, 골프도? 46m 퍼트 성공
  • 신원엽 기자
  • 입력: 2012.10.06 15:49 / 수정: 2012.10.06 15:49

2012년 런던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수영 황제 마이크 펠프스. / 루이비통
2012년 런던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수영 황제' 마이크 펠프스. / 루이비통

[신원엽 기자] 2012년 런던 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수영 황제' 마이크 펠프스(27·미국)가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자랑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6일(한국시각)은 영국 스코틀랜드의 킹스반스 링크스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펠프스가 46m 거리의 퍼트를 성공해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프로 골퍼와 아마추어인 유명 스포츠 스타 등이 한 조를 이뤄 경기를 펼치는 이 대회에서 펠프스는 6번 홀(파4)에서 드라이브 샷을 그린 에지에 올려놓았다. 46m나 떨어진 거리에서 퍼터를 집어 들고 두 번째 샷을 성공해 이글을 기록했다. 펠프스를 떠난 공이 홀컵까지 굴러가는 데 걸린 시간만 17초였다.


펠프스는 경기 후 "내 생애 가장 긴 거리에서 넣은 퍼트였다. 믿을 수가 없을 정도"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펠프스는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짝을 이뤄 펼친 2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135개 조 가운데 87위에 그쳤다. 펠프스가 '깜짝' 퍼팅 실력을 공개한 이번 대회 팀 경기는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남아공)와 네덜란드의 축구 영웅 요한 크루이프 등이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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